평소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이 있고, 최근에는 하품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가끔 귀 앞쪽이나 턱 주변이 뻐근하고 목과 어깨까지 긴장되는 느낌도 있는데, 단순히 자세가 안 좋아서 생긴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틀어진 턱을 교정하는 방법은 턱관절만 치료하면 되는지, 아니면 치아 교합이나 경추, 얼굴 좌우 균형까지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한의사 답변
턱이 한쪽으로 틀어져 보인다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턱관절의 위치 변화, 교합 문제,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목과 어깨의 자세, 얼굴 주변 근육의 긴장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틀어진 턱을 교정할 때는 겉으로 보이는 턱의 방향만 확인하기보다 턱관절과 주변 구조의 균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이 틀어져 보이는 원인부터 확인해야
초기에는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움직이거나,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 주변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치아만 주로 사용하는 습관이나 엎드려 자는 자세처럼 반복되는 생활습관도 턱 주변 근육의 좌우 긴장 차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턱관절뿐 아니라 경추와 체형의 정렬 상태가 얼굴의 균형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턱관절과 교합 상태를 함께 살펴
턱관절 치료에서는 턱뼈의 위치만 단순하게 맞추는 것보다 현재 턱관절이 어떤 위치에 있고, 위아래 치아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합고경이 낮아져 있거나 턱관절 내부의 공간이 좁아진 경우에는 턱의 움직임과 주변 근육의 긴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턱관절의 위치를 적절하게 유도해 교합 간섭과 주변 조직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니고 여러 구조를 확인
상담 과정에서는 기초검사와 함께 구강 구조, 좌우 대칭, 턱관절 균형, 체형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경추 촉진, 경추 회전 제한, 측경부 근긴장 등을 확인해 턱의 불균형과 목 주변 상태가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평가합니다.
치아 배열 자체의 문제가 큰 경우에는 치과적 평가가 우선될 수 있고, 턱뼈의 구조적인 문제가 심한 경우에는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른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기간과 생활 관리
턱의 틀어짐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턱관절의 상태와 교합, 근육 긴장, 자세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치료 과정과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줄이고, 턱을 괴는 행동이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을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턱에서 반복적으로 소리가 나거나 통증과 개구 제한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외형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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