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증으로 보냈던 스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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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하영 작성일 조회6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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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제가 19살 때 쯤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갑자기 우측으로 목이 살짝 돌아가는 정도였습니다. 마치 놀라서 움찔움찔 움직이는 정도라 특별히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도 잘 모르는 정도인데 저라고 이게 무슨 병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죠.
그러다 고3 수능쯤 엄청난 스트레스로 이 증상은 심해지고 머리를 떨고 눈이나 입술 주위까지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수능이 끝나고 한시름 놨다는 생각에 증상은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재수를 하게 되면서 충격 받아서 그런지 증상은 다시 찾아왔고 더 심해져 목도 한쪽으로 틀어지며 안면비대칭까지 생겼습니다. 이러니 공부는커녕 잠도 못잘 지경이었죠.
되는 일도 없는데 뭔지도 모르는 증상은 심해지니 매일매일 우는 날이 길어져 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제 친구들은 20살이 되어서 새로운 청춘을 맞이했는데 저만 이 모양 이 꼴로 살다 죽는 건 아닐까 괴로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찾다 사경증이라는 병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신경과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큰 병원에서도 정확히 모른다하고 안정제를 먹으면 그 때 뿐이었거든요. 영원히 치료되지 못 하겠구나 싶다가 미소진한의원을 알게 되었는데 원인은 턱관절에 있다면서 교정치료로 괜찮아진다 하더라고요. 긴가민가했지만 수술은 무섭고 마땅한 치료방법은 없는 것 같아 지푸라기라도 잡아야만 했죠.
치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공부도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원래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늦지 않았으니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치료 내내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이 응원과 함께 주 2회 이상 치료를 받으면서 차츰 좋아지는 결과에 더욱 힘을 냈습니다. 90% 정도 좋아졌고 사경증으로 보냈던 스무 살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행복한 나날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준한 원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바른 자세를 갖는 노력과 틈틈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 나았다고 자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이 후기가 저 같은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