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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와 구안와사의 차이점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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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조회1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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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질문]

며칠 전부터 한쪽 얼굴이 이상해서 걱정돼요.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침에 양치할 때 물이 입가로 새고 웃으면 입꼬리가 한쪽만 올라가요. 눈도 잘 안 감겨서 자꾸 건조하고 눈물이 흐르는데, 거울을 보면 이마 주름도 좌우가 다르게 잡혀요. 귀 뒤가 뻐근하게 아팠고, 혀끝 맛이 둔해진 느낌도 있어요. 밥 먹을 때 음식물이 볼 안쪽에 남고 발음이 새는 것 같아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신경 쓰이네요.

 

검색해 보니 안면마비라는 말도 있고 구안와사라는 표현도 있던데, 두 가지가 서로 다른 병인가요? 주변에서는 찬바람 맞아서 생긴 거라고도 하고, 누구는 스트레스나 면역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최근 야근이 많았고 잠도 부족했는데 그 영향일까요? 며칠 전부터 눈 밑이 떨리고 턱 주변이 당기더니, 어제는 커피를 마시다가 한쪽으로 줄줄 흘러서 너무 당황했어요. 볼이 둔하고 씹는 힘도 예전 같지 않아요. 샤워 후 찬 공기를 맞은 날부터 귀 안쪽이 먹먹한 느낌도 있었죠.

 

특히 아침마다 눈이 뻑뻑하고, 세수할 때 물이 들어가서 겁나요. 가만히 있어도 볼이 무겁고 어색하게 느껴져요. 얼굴이 당기거나 찌릿한 느낌이 오다가 갑자기 표정이 어색해진 거라 더 불안해요. 안면마비는 병원에서 쓰는 말이고 구안와사는 한방에서만 쓰는 말인지, 치료 방향도 달라지는지 궁금해요. 그냥 쉬면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초기에 뭘 확인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상담 내용 공유]

한의사 입장에서 설명드리면, 안면마비는 표정 근육 움직임이 떨어지는 상태를 넓게 부르는 말이고, 구안와사는 한의학에서 입과 눈이 비뚤어지는 양상을 표현해 온 명칭입니다.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이라기보다, 신경 손상 위치와 원인을 구분해 살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입가 물샘, 눈 감김 저하, 미각 둔화, 귀 뒤 통증은 말초성 얼굴 신경 문제에서 자주 보입니다. 반대로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심한 두통, 복시, 어지럼이 동반되면 뇌 쪽 확인이 필요하므로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한방 진료에서는 표정근 긴장도, 통증, 수면, 피로, 냉노출, 소화 상태를 함께 보고 침, 약침, 한약, 온열 관리 등을 몸 상태에 맞춰 적용합니다. 초기는 변화 폭이 커서 빠른 평가가 도움이 되며, 눈이 마르면 보호 안대와 인공눈물 사용도 병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표정 운동은 무리하게 반복하기보다 거울을 보며 천천히 시행하고, 찬바람 노출을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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